대상에 신상근씨의 ‘주금소심(동광)’ 차지

 
함평군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함평군 대동면 함평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난꽃향기 그윽한 함평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7점(화예 380, 엽예 107)이 출품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훈격이 올라간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신상근 씨의 주금소심(동광)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환경부장관상은 최병구씨의 황화소심(황금소)과 이현영씨의 중투호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화예 100점, 엽예 41점 등 모두 141점이 산림청장상, 전라남도지사상, 함평군수상 등을 수상했다.

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춘란 재배교육과 경매 판매전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005년 농림부장관상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2009년 국무총리상을 거쳐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 최고의 난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함평군 관계자는“매년 500여 점이 출품할 만큼 애란인들의 성원이 뜨겁다”면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훈격을 격상하는 등 난 문화 저변확대와 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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