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고정희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6월3일까지 해남문화원과 해남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정희를 그리며 20년, 우리들의 날개짓’을 주제로 ‘고정희기념사업회’가 주최로 한국페미니즘 문학의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고 뛰어난 실천적 전범을 보였던 故 고정희 시인을 기리고, 한국의 여성문화 활성화 및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토) 고정희 청소년문학상 호남지역 예선이 열렸으며 고정희청소년문학상 본선은 오는 6월 5일 해남 미황사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고정희 추모 기행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문화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고정희 시인의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 엽서 만들기, 납작하게 자른 작은 나뭇가지에 시를 써서 메달 만들기, 시인의 좌우명인 ‘고행, 청빈, 묵상’ 탁본 하기, 여름 햇볕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알로에 스프레이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이루어진다.

또,  전시마당에서는 시인의 유품 및 육필 원고, 시인의 생전 사진,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시그림을 전시한다.

한편, 이번 문화제는 한국페미니즘 문학의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고 뛰어난 실천적 전범을 보였던 故 고정희 시인을 기리고, 한국의 여성문화 활성화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고정희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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