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여성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해남여성대학'의 제1기수료식이 열렸다.

지난 16일 여성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수료식에는 박철환해남군수, 이종록해남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했다.

여성대학은 해남군이 특수시책으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4일 개강하여 3개월과정으로 주1회 10강좌로 운영됐다.

이번 여성대학은 리더십, 자기혁신, 자아정체성 확립, 건강, 스피치, 이미지메이킹, 지역유적지 문화탐방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

제1기 해남군여성대학에 70명이 등록하여 60%이상 출석한 59명이 수료되었으며 17명이 개근상을 수상했고 최고령자임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곽영순씨가 열정상, 김화성학생회장, 이선미총무 등 5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박정숙씨와 정유심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제1기생이라는 자부심으로 동문회가 결성되었으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지역사회의 활력과 변화를 일으키는데 사용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박철환해남군수는“저마다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면서도 자기발전을 위해 꾸준히 대학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해남의 자랑”이라며“동문회의 결속을 다져 앞으로 계속될 여성대학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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