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미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20일부터 8여년 항공 갯벌사진 선뵈

▲ 그는 오랜 시간의 변화 또는 아주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그려진 갯벌의 모습을 포착하면서 갯벌의 예술적세계를 렌즈에 담아냈다.

제 2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대상 작가로 8여년의 항공 갯벌을 촬영해 온 선상근 사진작가의 작품이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숭고미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전시된다.

선상근 사진가의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숭고미의 재발견’은 하나의 고정된 대상을 초월하는 행위로서, 갯벌과 물이 만나 이루어지는 예술적 가치 또는 우리가 일상에서 바라보지 못한 ‘하늘에서 보는 세계’를 많은 추상적 메세지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갯벌이 전달하는 나무의 이미지, 물과 갯벌이 만나 만들어진 추상적 한폭의 유화, 머나먼 우주에서나 볼 듯한 화석의 발자국 또는 금속으로 태동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의 세계는 보는 이에게 잠시의 착각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작품은 그 모두가 돌발적이기도 하다.

갯벌의 변하고 쌓여가면서 만들어진 아름다움, 그 신비로움 속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한 장 한 장 사진속에 담아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영원히 고정되지 않은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선상근 사진작가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말한다.

▲ 그의 작품이 촬영되어지기까지 보통 밀물과 썰물을 계산하여 촬영할 수 있는 시간대는 보통 한달에 3여일정도로 정해진 날짜에 촬영을 하여야 하는데 기후변화라든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촬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다.

선 작가의 이번 작품에서는 비행사와의 호흡을 맞춰가며 촬영되어지는 작업은 때론 목숨을 내던져지는 상황을 연출되어지기도 하고 돌발적인 상황과 끝없는 노력으로 오랜 시간의 변화 또는 아주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그려진 갯벌의 모습을 포착하면서 갯벌의 예술적 세계를 렌즈에 담아냈다.

한편, 이번 전시되어지는 작품은 모두 18여점으로 오프닝은 20일 오후 5시이며, 전시관람 시간은 평일 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일요일은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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