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는 17일 오후 1시 학내 70주년기념관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이 초청돼 '기적을 이루는 한글자 꿈'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순천대학교 명사 초청 특강은 대학의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학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인사들의 리더십 향상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이 최첨단 생명산업이므로 젊은이들이 꿈을 갖고 도전해 볼 분야임을 강조했다. 민승규 청장은 농업계에서 ‘녹색 우체부’,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강의를 통해서도 지론인 ‘돈버는 농업’,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10만 육성’을 강조하며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한 수출 농업, 고부가가치 농업이 한국 농업의 나아갈 방향임을 제시했다.

민승규 청장은 1994년 일본 동경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비인기 분야인 농업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민간출신 농업전문가다.

2001년 벤처농업대학 설립 및 운영, 2008년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2009년 농림수산식품 제1차관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임중이다.

임상규 순천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한국 농업을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명사들을 초청해 순천대학교의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