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록이며 역사 그리고 예술, 해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창조적 시각과 예술의 혼 더해진 기회"

▲ 금상을 차지한 안한준씨가 박철환 해남군수로부터 수상받은 후 함께한 기념사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해남지부(지부장 김총수)에서 주관한 제4회 땅끝해남 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14일 해남군문예회관 2층에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열렸다.

이날 전시회 및 시상식에는 박철환 군수, 이길운 군의장을 비롯하여 해남예총 이주식 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관계자와 해남지부 김총수 지부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제4회 땅끝해남 관광사진공모전’은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기간을 거쳐 출품된 작품 434점 중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입선 수상작 71점을 선정했으며 금상을 수상한 안한준씨(작품명 ‘과거로의 여행’)를 비롯한 은상, 동상, 가작 수상자 11명이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 안한준씨의 금상 수상작 '과거로의여행'은 공룡화석지의 테마를 주제로 했다.
안 씨의 금상 작품인 ‘과거로의 여행’은 공룡화석지의 테마에 작가의 감성을 더해 야간촬영을 장시간 활용한 작품으로 프로작가급 사진인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는 정애영씨(진도)의 ‘명량해전 재현1’과 홍정숙씨(천안시)의 ‘공룡’, 동상에는 서덕임씨(해남)의 ‘임하도 석양’, 이상미씨(해남)의 ‘괘불재’, 정지승씨(해남)의 ‘우슬재 여명’, 가작에는 김병구씨(광주)의 ‘차밭의 가을’, 정용석씨(해남)의 ‘설경’, 임정묵씨(진도)의 ‘어부의 삶’, 안철용씨(안양시)의 ‘송호해수욕장’, 오혁빈씨(순천시)의 ‘명량해전’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문병오(전 부이사장.광주), 김덕태(동아인제대사진학교수.서울), 장진원(전남초대작가.광주), 임성하(광주초대작가.광주), 정찬웅(전남초대작가.전남), 주성일(전남초대작가.전남)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문병오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전국시잔동호인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400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에 역점을 두고 장시간 토론과 테마별로 해남관광에 활용성이 있는 작품과, 한작품을 쵤영하기위해 각고의 고생이 첨가된 작품을 선별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총수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땅끝 해남의 산자수려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이번 전시회에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작품 한점 한점 세밀하게 살피면서 공정한 심사를 해 준 심사위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철환 해남군수는 축사에서 “사진은 기록이며, 역사이며, 예술이다”며 “이번 공모전은 관광 1번지, 힐링시티 해남의 멋과 가치를 사진을 통해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고 “많은 분들의 참여로 땅끝 해남의 관광지, 문화유적, 특산물 등 정성과 혼을 다한 작품들이 땅끝 해남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만큼 멋스러운 유산으로 고이 간직해 가자”고 밝혔다.

이길운 군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해남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데 대해 새삼 느낀다”며 “땅끝해남 관광사진공모전의 작품하나 하나가 우리 해남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꼭 한번 가보고 샆고 찾고 싶은 마을을 갖게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수상자들과 해남군, 사진작가협회 관계자의 기념사진
한편, 해남군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서는 해남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사용하고 이후 관광상품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패턴에 따라 신규 관광사진 확보를 위해 2~3년 주기로 공모전을 개최,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 해남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홍보해 나가는 동시에 작품을 통해서도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비경과 이야기들을 담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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