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 직접방문 맞춤형 서비스 전개”

진도경찰서(서장 박삼복)는, 17일 서진도농협 지산지점을 경찰서장이 직접방문하여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이영숙(33, 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경 지산에 사는 윤모씨(56,남)는 “전화요금 46만원이 미납되서 지금 납부하지 않으면 전화를 끊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윤모씨가 서진도농협 지산지점에서 전화기를 들고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이영숙씨가 내용을 묻고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막으려 하자 갑자기 윤모씨가 다른곳으로 도망을 치려하자 근처에 있던 남자직원에게 알려 끝까지 쫓아가 이를 제지하여 96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 자리에서 박삼복 서장은 “범국가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홍보 하고 있지만 수법이 다양화.지능화되어 피해가 속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친화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