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 등으로 모기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해빙기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일제 방역소독은 읍?면별 방역 취약지에 월동하는 위생 해충을 구제해 매개곤충으로 인한 전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제 방역소독에는 방역장비 242대를 투입, 하수구, 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인구밀집지역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18일과 4월 15일 집중 방역을 통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아파트와 같은 대형건물 지하실, 정화조, 하수도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어 해빙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인 모기 퇴치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효과적인 방역소독 실시를 위해 지난 11일까지 읍면 마을에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 상태, 정상가동여부, 약품 희석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일제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진도군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관계자는 “페트병, 깨진 그릇, 절구통 등의 고인물이 모기 산란 장소로 주민들의 주기적인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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