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본고장 고흥에서 신품종 육성 보급으로 고품질 석류생산 기대

▲ 석류 신품종 '꽃향1호'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자체 육종한 석류 신품종 꽃향 1호가 국립종자원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 결정되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꽃향 1호는 2012년 국립종자원에 출원하여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결정된 우리나라 최초 석류 품종이다.

이번에 등록된 석류 꽃향 1호는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생육이 좋고 조생종으로서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으며 생육이 재래종에 비해 왕성하고 과육 및 과피의 색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빨간색인 것이 특징이다.

꽃향 1호의 품종 등록으로 고흥군은 석류 품종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우량품종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흥군은 전국 최대 석류 재배면적 46.3%를 차지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석류 품종육종 등 우량묘목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농가소득증대 비전 5000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다른 과수작물도 고품질의 신품종 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