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명에게 스팸메시지 발송 회원모집, 2억여원 도박판

불법으로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천만원의 돈을 벌어들었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10년 12월 19일부터 2011년 4월 10일 까지 국내에 서버를 둔 2개의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천안에 거주하는 유모씨(30세,남)등 2명과 대포통장 알선책 김모씨(35세,남)등 4명을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유모씨 등 2명은 2개의 스포츠 토토사이트를 개설 한 후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모집한 회원들로부터 5천원~100만원 상당을 대포통장 4개로 나누어 입금 받아 최대 4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돈을 거둬들였다.

이들은 1억8천만원 상당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여 약 2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노트북, 무선인터넷단말기, 대포폰 등을 사용하여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포통장 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받고 통장을 판매, 대여한 4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및 도박 사이트 홍보를 도운 문자메시지 발송사이트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자신들이 모집한 회원이 배당금을 많이 차지하면 손해를 볼것으로 예상하여 또 다른 사설스포츠 토토사이트에 회원들이 배팅한 내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배팅을 하는 속칭 '보험' 을 드는 등 지능적인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 되어 경찰은 관련사이트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사설 스포츠토토 등 인터넷 상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인터넷 도박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7월 31일까지) 주요 단속대상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경마(경정,경륜), 고스톱, 포커 및 운영 행위이며 연중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고 있다

“ 신속한 긴급배치로 날치기 차량을 검거한 경찰관 표창 ”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에서는,  16일  청장실에서, 훔친 승용차량을 이용하여 걸어가는 노파의 손지갑을 낚아 채 도주하는 가출청소년 3명을 검거한 나주경찰서 금성파출소 조기상 경장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수상자들은, 광주에서 날치기 범행을 하고 나주로 진입하는 도난차량이 있다는 무전을 받고 신속히 긴급배치 장소로 이동, 입체 작전을 펼쳐 추적·검거하였으며, 차량절도 3회 등 6건의 추가범행도 밝혀내 구속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