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에 20대 여성이 2명의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골목길에서 A씨가 남성 2명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현금 5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겼다.

A씨는 경찰에서 "마트에서 나왔는데 남자 2명이 따라와 인근에 살고있는 남자친구에게 도와달라고 전화를 했다. 남자들이 덮쳤지만 남자친구가 마침 도착해 남자들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을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 같지만 피해 여성의 기지로 다행히 더 큰 화를 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20대 후반에 키 170㎝ 가량, 운동복과 모자를 착용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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