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허남석)은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심청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곡성심청효문화대축제’로 명칭을 정하고 오는 9월 30일 ~ 10월 3일까지 4일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그동안 심청축제는 10년간 개최 되면서 ‘곡성=심청’이라는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제는 이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심청의 내면에 있는 값진 효를 축제의 중심축으로 끌어내 ‘곡성=효의본산=심청’이라는 한 차원 높은 이미지로 거듭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명칭을 바꾸게 된 것이다.

올해 축제는 이러한 취지를 살려 심청 효를 중심으로 기차, 장미, 문화, 예술, 체육 등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이 참여해 화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 문화’ 상품 개발의 기반을 닦아 관광객에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심청효문화대축제‘는 9월 25일 섬진강 마라톤을 시작으로 베트민터 대회, 게이트볼 대회 등 체육관련 부대행사를 10월 3일까지 군 전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올해 축제는 “효 문화 컨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돈버는 관광산업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시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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