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취직 후 1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남.여 피의자

여수경찰서(서장 한기민)에서는, 유흥비 등 용돈 마련을 위해 편의점에 취직한 지 하루만에 CCTV렌즈 방향을 돌려 범행 장면이 녹화되지 않도록 하고 현금, 담배, 상품권 등 1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김군 등 2명(남.여, 17세)을 구속했다.

구속된 김군은  4월 30일 오후 11시경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A 편의점에 취직한 후 현금 60만원과 담배 150보루, 잡화 등 800여만원을 훔치고, 이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 친구 김양에게도 여수시 봉계동에 있는 편의점에 취직하게 하여 현금 40만원, 담배 20갑 등 270만원 상당을 훔치게 한 후 함께 도주한 것이다.

이들은 중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절도행위를 하여 현재 법무부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중에 있으면서 이러한 범행을 다시 범한 것으로 들어 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렇게 절취한 현금은 대구 등지 모텔과 PC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고 담배는 다른 담배소매상에 다시 판매한 것으로 들어나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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