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혹은 종북세력들에게 한 가지 징크스가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다. 북한에 있어 카터의 징크스는 ‘죽음’이었다, 카터를 만난 북한의 지도자는 모두 죽었다. 

첫 번째가 김일성이다. 김일성은 카터와 만남 이후 죽는다. 김정일도 마찬가지였다. 김정일 역시 카터를 만난다. 그리고 얼마 후 죽는다. 그리하여 김정은은 카터의 방북요청을 거절하였고, 만남을 두려워하였다. 

카터와 김일성의 공통점은 이 둘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다는 점이다. 그는 김일성이 매우 총명하고 영리했다고 회고했지만, 그는 김일성에게 죽음을 선물하였다. 

이 카터가 이석기 구명운동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이석기의 운명이 보인다. 신이 배치한 운명이란 것이 참으로 오묘하다. 어찌하여 이석기에게 카터가 나선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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