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경찰서(서장 박병동)는 지난 14일 새벽 3시경 운전 중 노인을 치어 숨지게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로 김모씨(29세, 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영암군 삼호읍에 있는 어린이집 총무로서 어린이집 소유 스타렉스 자동차를 운전하고 나주쪽에서 영암방면으로 진행중 나주시 왕곡면 신원리 소재 종합기계 앞 노상에서 피해자 이모씨(77세)를 충격하여 사망케 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는 사고 후 약 4시간 후에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사이드미러 유류품을 근거로 사고 후 영암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도로와 주유소 등에 설치된 CCTV 15대를 분석하는 한편 도로 주변 자동차 공업사, 카센타를 상대로 일일이 방문 하며 확인하던 중 영암읍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수리중인 스타렉스 차량을 발견하고 소유자와 운전자를 확인한 뒤, 피의자를 특정.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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