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박봉기는 지난달 25일 17시 광양시 중마동 소재 000음악홀에 침입하여 양주5병과 현금 30여만원을 훔친 청소년 성모군(17세, 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의 진술을 토대로 종업원들 상대로 수사한 바, 예전에 가출한 후배(성모군)가 가게에 놀러 온 적이 있다는 진술확보, 5월14일 관내 모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피의자 성모군을 만나 당시 행적 등을 추궁하여 시인받아 검거했으며, 같이 공모한 나머지 3명도 모두 검거하게 됐다.

성모군 등 3명은 모두 고등학교 1년을 중퇴한 후 가출한 상태에서 교회를 전전하며 생활하면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청소년임을 감안하여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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