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군민 중심의 포상지침을 새롭게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군정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군정참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한 군수 포상지침을 새롭게 마련했다.

새 포상지침에 따르면 기존 619명에 달하던 포상규모를 460명까지 줄이는 한편 군정 주요시책 추진에 앞장서는 기관ㆍ단체 및 민간인의 포상 비율을 대폭 확대 시켰다.

또 그동안 서면심사 위주의 공적심사 방법을 탈피해 집합심사 방법으로 전환함으로써 공적심사위원회 기능을 강화, 포상 대상자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한 것도 괄목할 만한 변화이다.

더불어 군은 군정발전에 협조해 준 수상자들의 공적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및 군 주관 행사시 초청하는 등의 수상자 우대방안을 마련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례적·반복적으로 주어졌던 군수포상의 위상을 높이고, 군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숨은 유공자를 찾는 등 다양한 민간인 포상자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공적 심사위원회의 실질적 운영을 통해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해남군 포상규모는 총 76개 분야 460명으로 상반기에는 민원 및 복지, 농축산업 등의 분야에 대한 표창을, 하반기에는 관광 및 문예진흥 활성화, 사회단체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분야에 표창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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