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최고 16.0㎝, 평균 12.2㎝가량 폭설이 내린 강진군은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17일 새벽 5시경부터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800여 공직자들은 시가지 도로, 보도, 이면도로 등 눈이 쌓인 위험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해 강설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군은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즉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26개노선 도로에 군보유 제설장비 14대와 강진군관내 중장비 백호우 9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10.5t을 살포하했다.

또한 새벽부터 읍면 이장 및 자율방재단 트랙터 등 189대의 장비로 마을진입로 등 취약구간 20개소를 중점으로 제설작업을 펼쳐 사고예방에 적극 나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눈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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