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영양 으뜸! 소비자 관심 집중, 판촉행사 ‘성황’

 
영암군이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봉감 생산 농가를 위한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시흥시 함현공원 일원에서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 금정농협, 농가 등과 함께 대봉감 홍보․판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이날 판촉행사는 시흥시와 재시흥향우회의 적극적인 협조속에 시흥시민들로부터 영암대봉감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에서는 올해 영암 대봉감과 대봉감 가공식품(대봉감 말랭이, 곶감, 홍시 퓨레 등) 뿐만 아니라, 대봉감을 이용한 퓨전요리(대봉감 탕수육, 대봉감 식혜, 대봉감 물김치 등)시식회도 가져 식자재로서의 대봉감의 우수성에 대해 역점을 두고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암군은 도시민의 기호도 변화에 걸맞은 기능식품과 퓨전요리 레시피 개발, 지속적인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영암 대봉감을 전국에 알려 농가 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농협 하나로 클럽에서 2차 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영암대봉감은 2008년에 산림청 지리적 등록표시 제17호에 지정됐으며, 타 지역보다 일교차가 크고, 서리가 오는 시기가 늦어 생육기간이 길고, 연평균 기온 14℃를 유지해 대봉감 재배의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찰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