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체험교실 인기리에 운영, 농어촌·관광을 연계하는 감성관광 개발 집중

 
문화·역사·자연현장에서 인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는 감성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감성관광 1번지 조성에 나섰다.

강진군은 풍부한 농어촌 자원과 고려청자의 산실 청자박물관, 다산체험프로그램, 항공체험 등의 관광산업을 융복합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문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다시 찾고 싶은 감성 관광지로 도약하고자 한다.

강진군은 지난 9월부터 자유학기제에 맞춰 시가 꽃피는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오고 있는‘영랑감성학교’와 농어촌을 이해하고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농·어촌체험, 청자빚기·물레체험 등을 통해 고려청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청자 빚기 등의 감성체험교실을 인기리에 운영했다.

또한 다산의 청렴사상과 애민정신을 유배체험, 다도체험 등으로 배울 수 있는 다산체험프로그램도 공직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찾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았다.

군은 이러한 감성체험프로그램과 다산 체험프로그램, 항공체험, 교육농장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관광요구를 충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역의 다양한 체험기반들을 종합화 상품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마케팅, 관광, 교육 등의 민간 전문가들과 교수, 공무원, 군민으로 구성된 감성관광 추진위원회와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였고 지난 5일 1차 추진기획단 회의를 가졌다.

특히 관광객 수요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관광마케팅사업 종합기획을 위해 지난 8월 (재)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으며 향후 문화관광해설사 인력운영관리,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인력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군민자치대학에 감성관광대학을 개설하고 종교단체, 영농조합법인 등의 신규체험 운영자와 프로그램도 발굴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랑의 시상, 다산의 정신, 풍부한 농어촌 자원과 색다른 항공체험 등이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 줄 것이다”며, “특히 청자 빚기, 농어촌 체험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전통적인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감성관광 1번지 강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미래비전과 도약을 위한 3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감성관광 1번지 강진 조성’을 ‘오감누리타운’,‘마량 수산물 토요시장 조성’,‘농수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촉진’과 함께 2015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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