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광.장성군 시작으로 한달간 22개 시군 순방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민선 5기 들어 처음으로 17일 영광군과 장성군을 시작으로 5월 초까지 한달여간 22개 시군을 순방, ‘살기좋은 복지전남’ 건설을 위한 도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박 지사는 지난해 7월 3선 도지사에 취임한 뒤 처음 실시하는 시군 순방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며 ‘살기좋은 복지전남’ 구현을 위해 시군을 직접 방문, 지역 현안사업과 도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시군 순방은 17일 영광.장성군을 시작으로 22일 무안.함평군, 4월1일 진도군에 이어 5월9일 목포시와 신안군 방문을 끝으로 시군 순방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순방 일정은 시군의 현안업무 청취, 도민과의 대화, 시군 의회의원 및 기자단과의 환담, 현안사업장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박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 지역 주민대표, 기관단체장, 의회 의원, 지역 언론인, 독립유공자 대표 등 각계 각층을 초청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군 현안사항을 세세하게 파악해 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치러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문제점 등에 대해 개선과 함께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한편 올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남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2013 순천정원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 등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앞으로 4년간 2천개의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 200만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온 도민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상 주민들에게 업무보고서 배부나 영상(PPT)보고는 할 수 없게 돼 있어 주민들에게는 업무보고서를 배부하지 않고 보고하게 되며 오․만찬 등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군 관계공무원과 간소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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