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이 깃든 대흥사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7만여㎡의 친환경 녹차 밭을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방한다.

또한 해남군은 해남이 차(茶 )의 발원지임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대흥사권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5월 첫물차를 시작으로 7월 두물차, 8월 중순부터 한 달간 세물차로 모두 3차례의 무료 녹차 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녹차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대흥사 입구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녹차제조시설을 개방해 참여자가 직접 나만의 녹차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녹차 체험 희망자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 후 찻잎 채취용 바구니를 받아 녹차체험을 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이 녹차 밭을 개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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