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잔디광장에서 1천여명 모여 축제의 장 펼쳐

 
2014 해남김장나눔축제가 29일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해남군에서 주최하고 해남김장나눔축제 추진위원회(맹승호 위원장)에서 주관하여 열린 이번 김장축제는 전국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는 명품 배추의 고장 해남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 날 행사는 관광객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김치 담그기를 시작으로 김장김치, 돼지고기, 황토고구마와 함께 먹는 김치삼합 시식회에 이어 무대에는 난타공연과 프로댄싱, 지역가수초청무대 등 해남배추 예술무대가 주어졌다.

본 행사인 축제에 참가한 모두가 참여한 김장투어객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열렸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절임배추, 김치양념류, 젓갈류 등과 함께 해남 농수특산물이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더불어 ‘김치좋아, 캠핑좋아’캠핑 동호회 400여명과 캠핑카 70여대가 모였다.

해남김장나눔축제는 지역 배추 생산농가와 유관단체, 전국에서 모인 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해남 겨울배추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며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환 해남군수, 김영록 국회의원, 명현관 전남도의장, 이길운 해남군의장, 김효남 전남도농수산위원장, 김성일 도의원과 김주환·박동인·김병덕·정명승 군의원이 참석해 함께 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담가진 김치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김치 전달식을 통해 전달됐다.

한편,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함이 살아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해남 겨울배추는 2001년 농식품부로부터 ‘월동배추’로 품목고시 되었고 2005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호 겨울배추’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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