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와 위탁교육 협약...온라인 독서교육・전화외국어 등 실시

 
전남 목포시가 공무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위탁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도 적극적인 참여로 뜨거운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28일 목포대학교와‘위탁교육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화산업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지방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오는 2015년부터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야간석사과정에 등록한 시 공무원은 졸업시까지 수업료 등 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목포대학교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에 앞서 목포시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책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독서 위탁교육을 시범 실시 중이다.

온라인 독서교육은 한 권의 도서를 한 달 동안 읽은 후 온라인을 통해 독후감을 제출하고, 일정점수를 취득하면 수료하는 과정으로 지난 10월에는 100여명이 신청해 97%가 수료했다.

수강 공무원들이 지속적인 온라인 독서교육을 건의할만큼 참여열기가 높아 시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목포시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회화교육을 진행하는 전화외국어 위탁 교육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시민과의 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자 시정추진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목포시 관계자는“지식정보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선진행정과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신 이론과 선진 기법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위탁교육을 내년에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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