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 2014년도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인 제33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가 막을 내렸다. 최우수단체상은 안양시청(남자 일반부)과 여수시청(여자 일반부)이 차지했다.

▲ 제33회 회장배 전국 롤러경기대회 최우수선수 단체사진

남자 일반부의 안양시청은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인 김진영의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홈팀인 여수시청도 정은채와 정세영 등이 개인종목과 단체전인 2,000m추월에서 큰 활약을 펼쳐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유가람(안양시청)은 P(포인트)5,000m와 EP(제외+포인트)10,000m에서 1위를 차지하여 2관왕으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2014년도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에 됐다. 유가람은 역시 2관왕을 차지한 정은채(여수시청)와 동률을 이뤘지만 장거리 종목 우선 원칙에 따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 여자일반부 2000m추월 1위를 차지한 여수시청

남자 일반부에서는 곽기동(안동시청)이 EP(제외+포인트)10,0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1, 은1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남중부의 충북 봉명중학교와 여중부의 충북 단성중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중등부 2연패를 차지한 충북 봉명중학교와 충북 단성중학교는 각각 2관왕을 차지한 정병희와 강수진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다관왕이 없는 고등부에서는 팽팽한 접전 속에 정철원(서울 중경고등학교)과 이수진(전남 광양제철고등학교)이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학부에서는 한준희(전남 목포대학교)와 정혜수(서울 한국체육대학교)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제33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를 끝으로 2014년도 전국대회를 모두 마치고, 2015년 3월부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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