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을 상습적으로 절도한 절도범이 경찰에 잡혔다.

고흥경찰서(서장 박석일)는 지난해 11월경부터 올해 5. 1.경까지 고흥, 보성, 영광, 여수, 진도 일대 심야시간대 차량 및 사람의 왕래가 없는 농·어촌지역을 선정, 농로, 국도변에 있는 전신주에 설치된 시가 2억4천만원 상당 동전선을 총 116회에 걸쳐 절취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흥경찰서는 관내 전선절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기획수사에 착수, 범행예상시간 순찰 중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피의자들 휴대전화 실시간 위치추적, 주소지 잠복 등을 실시, 피의자 양모씨(52세, 남) 등 3명의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 한명에 대해서는 추적 중으로 검거한 3명에 대해서는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피의자들이 절취한 전선을 매입한 장물업자 4명에 대해서는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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