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분교 전교생
해남군 송지초 서정분교장(교장 김해운)이 2014 무지개학교 종합평가 결과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이번 우수학교 지정으로 서정분교장은 향후 2년간 무지개학교로 재지정 되었으며, 연수 거점학교로도 지정돼 서정분교장의 다양한 학교 운영 우수사례가 타 학교로 전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정분교장은 무지개학교 종합평가에서 학생배움과 활동중심의 교육과정이 활성화되었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적인 관계유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학교내 민주적 의사결정구조를 갖추고 있는 등 작은학교의 학교혁신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2011년 전남도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가 된 서정분교장은 4년 동안 존중받는 학생, 연구하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를 학교상으로 만들어 가면서 다양한 체험학습과 배움의 공동체 수업 등을 실천해 왔다.

이번 무지개학교 재지정으로 다양한 주제체험학습과 방과후교실, 학생동아리 운영 등이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일 학부모회장은 “우수학교 지정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 마음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온 성과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정분교장은 지난 2003년 학생수 5명으로 폐교위기를 겪었지만 지역민들의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을 통해 현재 학생수 80명으로 증가한 곳으로 혁신학교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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