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렴사적지로 우뚝, 차별화된 청렴 프로그램 인기

 
대한민국 청렴사적지 강진군에서 운영 중인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 교육이 참여했던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교육생 신청이 늘고 있어 화제다.

강진군 다산기념관에 따르면 올해 다산공직관 교육 4기수만을 남겨 둔 가운데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과 고창군에서 신규 공무원들의 교육 신청 문의가 들어왔다며, 협의 후 지난주 말 완주군 16명, 고창군 41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청주시 경우 150명이 교육을 이수했는데,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도 139명이 신청, 기수별로 15~20명씩 교육을 받고 있다. 또, 부산광역시의 경우 부산 인재개발원에서 신규자 과정 교육을 이수한 신규 공무원 290명을 의무적으로 다산공직관 교육에 참여 시켰으며, 40명의 중견 공무원들도 참여 330명이 다산공직관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차별화된 청렴 교육 프로그램이 신선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광주서구청과 충남 공무원 교육원은 벌써 2015년 다산공직관 교육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 교육은 지난 2011년 2월 안전행정부와 강진군이 MOU를 체결하고,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청렴과 애민 사상을 강조한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통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목민관의 자세를 배우는 것은 물론 공직가치, 소명의식에 대한 자기성찰의 기회도 갖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재 다산기념관장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과 교육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다산공직관 교육은 물론 다산체험프로그램 신청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렴사적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통해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11월 21일 23기를 끝으로 2014년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 과정 교육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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