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국화향 그리고 문화예술제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진도군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2014진도개 페스티벌, 제22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진도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라는 뜻을 담아 5월 3일을 진도개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인해 연기되어 이번 군민의 날 기간을 맞아 ‘진도개, 가을국화 그리고 그 향기’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주행사인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우수한 진도개를 선발하여 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7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올 해로 22회째를 맞게 되었다.

전국의 우수한 진도개가 모여 첫날 예선과 둘째날 결선을 거쳐 선발된 40두의 진도개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과 전라남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진도개 경주, 장애물 시범 경기, 공연 등 행사가 펼쳐져 진도개의 영민한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도개 테마파크에서는 수석과 난, 현애국, 진도개 모형작 등 국화작품 5만여점을 전시하는 국화작품전시회가 열려 진도개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진도개를 체험하고 국화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가을의 국화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전국의 우수한 진도개를 구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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