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 통해 34기구 142팀→ 32기구 147팀 개편

 
영암군은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군정비전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및 인력구조의 경영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구축을 위하여 지난 7월 전남대학교에 용역을 체결하고, 직원 면접, 설문조사, 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하여 현행 34기구 142팀을 32기구 147팀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민선 6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기획감사실 직급을 4급으로 상향하여 핵심부서로 위상을 정립하여 군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강화했고, 주민생활지원과를 주민복지실로 재편하여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복지업무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또한, 민선 6기 군정기조에 맞추어 지역경제과를 투자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제순위를 상향 조정하였고, 자치발전과를 폐지하고, 정보문화센터와 종합 사회복지관을 통합 홍보교육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술개발팀을 신설하여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규제개혁T/F팀을 정식직제에 포함하여 과감한 규제정비로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건설방재과를 안전건설과로 재편하고, 안전총괄팀을 신설하여 인적·사회적 재난과 자연재해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했다.

한편, 2012년에 도입된 부읍면장제는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도입하였으나, 의사 결정단계 추가로 민원처리 지연과 연공서열 경력자 배치로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다는 여론이 있어 폐지하고, 읍면장에게 팀장요원의 배치 권한을 위임하여 적재적소 배치로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민선 6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조직 내 역할 중복 및 기능배분의 부적정성을 분석하여 부서 간 유사 기능을 통폐합 하는 등 행정조직 재설계와 적정 총인력 수준 및 부서별 정원을 조정하여 인력을 재배치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중장기적인 개선방안 제시 등 자리중심에서 일 중심으로 전환하는 능동적인 고효율 조직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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