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인 곱창김(잇바리) 시작으로 물김 본격 생산출하

▲ 물김채취하는 모습
해남군은 지난 10월 23일, 만호해역인 화산면 하마도에서 물김(일명 잇바리)이  생산함으로서 올해 첫 햇김 가공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생산된 김은 곱창김으로 수온이 23~24℃에서도 잘 자라는 조생종이며 현재 수온은 땅끝 송호·어란해역이 20.5℃로 전년보다 1.7℃가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돌김 생산은 수온이 18℃ 내외가 되는 11月 중순경부터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에서 슈퍼 김(해풍1호)을 개발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식 어업인에게 보급함에 따라 해남군에서도 최근 3년 동안 물김생산이 2012년 464억, 2013년 486억, 2014년에는 79억원많은 565억원으로 대풍을 이뤄 소득 신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올해도 김 양식어장 8,132ha에 106천책을 시설하여 50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과 함께 김 양식어장 예찰 및 관리요령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에서는 김 양식 어업인들에게 김발 뒤집기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면허지 이탈 등 불법양식시설물 자진철거 및 무기산 사용 금지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올해 김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3종에 41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마른 김 가공공장도 85개소에서 연간 1천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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