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과 5개업체 투자협약식
지난 22일 진도군 철마도서관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이동진 진도군수, ㈜한국신에너지 등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47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워진 진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950실 규모의 대명 진도해양리조트, 중국 장자도 해삼 양식 등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한국신에너지는 97억원을 투자해 고군면 향동리에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워터에너지(난방용연료)를 생산하고, 전동스쿠터, 전기푸딩카 등도 제작한다.

황금산㈜는 120억원을 투자해 발효 한약재가 첨가된 한방 샴푸, 한방 막걸리, 한방 김 등 한방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진도관광호텔은 90억원을 투자해 진도읍 동외리 건립하고 ㈜산호관광호텔은 84억원을 투자해 7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또한,㈜진도전통한옥콘도는 80억원을 투자해 자연풍광이 뛰어난 의신면 초사리에 한옥콘도 30동과 부대시설, 워터파크(250명 수용) 등 놀이시설, 해수 찜질방을 설치한다.

이낙연 지사는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마다 않은 진도군민께 감사드린다. 관광객 감소와 농수산물 판매율 저하 등으로 어려워진 진도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며 "투자가 조속히 실현돼 진도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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