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미래비전사업으로 화훼산업 육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은 화훼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화훼농가 교육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TA와 경기불황 등으로 국내 화훼산업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장미, 수국 등의 화훼 주산지인 강진군 화훼농가들도 농자재 가격상승, 로열티 등 경영비 증가로 인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재배면적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토경재배 방식이 아닌 노동력을 절감하며 생산량도 증대되는 양액재배시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화훼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절화재배 방식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좋은 분화류 재배 방식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등 화훼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강진군은 특히 교육프로그램과 농가교류의 장을 마련 전문인력 양성과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훼대학, 화훼귀농 스쿨, 미래화훼농업 연구회 조직 등을 운영하며 시기별 필요 재배기술을 알려주고 재배농가간 정보교류의 장을 통한 기술교류 등을 주선하고 있다. 또한 관광 및 문화사업과 연계하여 화훼산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화훼 명품 메카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기후가 좋아 화훼재배의 최적지이다. 군의 지원뿐만 아니라 화훼농가들의 아이디어 개발로 화훼1번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화훼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칠예정이다.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화훼재배 농가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장미 12.3ha, 수국 6ha, 작약 8ha 등 화훼 전체면적 33.7ha로 절화류의 70%를 차지하는 등 전남 화훼류 주산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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