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적지 일원에서 해설과 체험이 있는 걷기 체험 행사 10. 25. 개최

▲ 다산 유배길 체험에 나선 대학생들
다산이 유배생활 중 백련사 혜장선서를 만나러 걸었던 아름다운 길인 <남도유배길>을 걸으며 다산을 이해하고 만나는 걷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강진군은 오는 10월 25일 남도 유배길과 다산체험프로그램 홍보의 일환으로「남도유배길에서 다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힐링 걷기 체험 행사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여행업체와 다산 연구 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며, 대도시 관광객에게 다산 유적지를 비롯한 남도 유배길과 강진군에서 올해 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다산체험프로그램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남도유배길 걷기 행사뿐만 아니라 다산선생이 실학 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유적지 일원에서 다산강의, 다산기념관 관람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강의는 <남도 유배길과 다산정약용>이라는 주제로 「우리땅 걷기 협회」 신정일 이사장을 특별 강사로 초빙하여, 남도 유배길에 얽혀 있는 다산의 이야기를 들려 줄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걷기 체험을 통해 다산수련원, 뿌리의 길, 다산초당, 백련사, 다산기념관 등 다산 유배생활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다산과 그 제자들의 이야기 등 강진에 있었던 다산의 또 따른 면모 등 풍선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다산기념관에서는 다산의 마지막 제자로 불리는 <방산 윤정기 탄신 200주년 기념 특별전>과 제14회 다산제 폐막식 공연 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재 다산기념관장은 “내실 있고, 재미있는 남도 유배길 힐링 걷기 체험 행사로 대도시 관광객에게 다산의 정신이 깃든 강진을 널리 홍보하여 관광객 유치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남 강진군 다산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61-43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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