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기사에 7가지 공개적으로 답변 요구!

 

프레시안이 지난 5월 8일자로 게재한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부제 [김기협-한홍구] <해방 일기>, 역사에 '가정'은 있다!라는 기사에 대해 김기백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아무리 역사적가정이라고 하나 김일성을 해방정국 상황을 편향적으로 미화했다는 것이다. 김기백 발행인은 이와관련 프레시안과 역사학자로 알려져 있는 김기협.한홍구씨에 대해 분노에 찬 7가지 공개질문을 민족신문을 통해 공식제기 했다.

특히 최근 한국현대사 연구의 좌·우 편향을 극복하고 21세기 한국의 국제 위상에 걸맞은 '세계사 속의 한국 현대사' 연구를 표방하는 대규모 학회가 오는 20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개질의에 대한 <프레시안>측의  답변여하에 따라 이념논쟁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프레시안>이 5월6일자 기사형식으로 크게 보도한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라는 김기협-한홍구씨의 특별 대담형식의 기사에 의하면 "흔히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역사에 '가정'은 있다!고 전제하면서 1945년 해방직후 당시 북한지역을 점령-통치하였던 스탈린 휘하의 소련군장성들의 강력한 지원과비호아래 평양에서 개최되었던 소위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그리하여 "김일성 장군만세"를 연호하면서 열렬히 환영하는 서울시민들에게 손이라도 한번 흔들어 주고 동아일보사도 방문하고..."그랬더라면 한국현대사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것이 핵심내용이었다.

그같은 내용의 프레시안 기사를 5월8일새벽에 확인하고 격분을 금치못한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씨에 의하면 , 그러한 내용의 프레시안기사는 아무리 "...그랬더라면..."이라는 판타지 형식의 가정법을 동원한것이라 해도 최소한의 역사적 상식과지식을 가진 절대다수의 상식적 국민들로서는 프레시안과 김기협-한홍구 3자가 계획적으로 말도 안되는 엉터리 소설로 아직 판단력이 미숙하고 역사지식이 얕은 청소년층을 현혹하고 ,한국사회를 교란함으로서 남.남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한국사회에이미 기세등등하게 창궐하고 있는 이른바 진보-좌파진영내에서도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從北주의 세력에게 김일성숭배의식을 더욱 고양하고, 일반 청년층에도 전파시키려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한국현대사 왜곡 행위라는 것이다.

김기백 발행인은 그 근거로 프레시안과 김기협-한홍구씨3자에게 대단히 강경한 7가지 공개질문과 반론을 제기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그당시 김일성이 김구나 이승만보다 수십일 먼저 귀국했다는 이점이 있는데도 왜 서울방문은 단한번도 감행하지 못했는지가 아직도 그렇게도 아쉽고 의문스럽다면 그로부터 5년후(남북한지역에서 각각의 정부가 수립된지는 불과2년이 채안되는!) 6.25전면남침 불과3일만인1950년 6월28일부터 9월28일까지 꼬박 석달동안이나 김일성이 서울점령=통치하게되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김일성이 왜 단한번도 떳떳하게 환영 군중대회한번 개최하지 못했던 사실을 유독, 명색이 역사학자라는 김기협-한홍구씨만 모르고 있는가? 아니면 알면서도 시치미 뚝따고 모르는척 하고 있는가?

(1945년 처음 얼굴을 드러낸 33세의 김일성. 그는 북한을 점령한 소련군 제25군단이 선택하여 스탈린에게 충성서약을 하고 소련군의 기획에 의해 북한 공산당의 수괴로 지명된 인물이다. 김일성 뒤에 소련군 장성들이 이를 증명한다. 이 김일성이 세기적 독재자가 되었고, 급기야 김정일에 의해 김씨왕조가 선포된다.)

둘째:6.25전면남침당시에도 나이 아직 40이 채안되었던 김일성이 무려석달동안이나 서울을 점령하고도 위장된 군용차를 타고 쥐새끼처럼 비밀리에 서울시내 곳곳을 시찰한적은 있으나 (이같은 사실은 박헌영 직계측근으로서 박헌영 월북 이후 남로당지하총책이었던 朴甲東의 회고록뿐만 아니라, 그 어떤 기록에도 김일성이 이미 적화된 서울에서 단 한번도 군중에게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다는 기록이 없다!) 단한번도 감히 환영군중대회를 개최하거나 군중앞에 모습을 드러낸적이 없는 반면, 대한민국의 이승만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성공을 기점으로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 국군과유엔군이 마침내 3.8선을 돌파 , 파죽지세로 북진하기 시작하여 한때나마 평양을 수복하였을때 , 당시 이미 80을 바라보는 노구를 이끌고 당당히 평양을 방문! 수십만 평양시민과 이북동포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가운데 감격적인 연설을 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왜 전혀 언급하지 않는가?

 셋째,그같은 역사적 사실또한 유독 김기협-한홍구와프레시안만 모르고 있는가? 아니면 모르는척 하고 있는것인가?한국현대사 특히 해방전후사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상징적인 위의 두가지 史實에 대해 유독김기협-한홍구-프레시안 3자만 모르고 있다면 그들은 도대체 누구한테서 무슨 한국현대사를 누구한테서 얼마나 어떻게 배웠거나 무슨책이나 기록 혹은 자료와 사료를 어디서 누구한테 구해서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보고 어디를 어떻게 그토록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했단 말인가?

모르거나 못본것이 아니라, 분명히 알고있고 자료와사료를 보고듣고 배웠다면6.25전면남침 직후 무려 석달동안이나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있던 상태에서도 감히 공개군중집회나 환영대회를 꿈도 꾸지 못했던 김일성이, 하물며 광복직후 고작 소련군대위출신으로, 스탈린 휘하의 소련점령군들의 막강한 비호하에 겨우 평양에 얼굴을 내밀었던 김일성(본명 김성주)이 서울을 왜 방문하지 않았고 못했던 이유(?)는 추호의 의문의 여지조차 없이 자명함에도 , 그러한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대체 무슨 이유로 아예 단한마디도 단한번도 언급조차 하지 않는 이유는 대체 뭔가?

넷째: 그들이 입만 열면 혀가닳도록 칭송-찬양해마지 않는 일제치하에서의 김일성부대의 소위 '보천보전투'라는것이 홍범도-김좌진 장군들의 봉오동전투나청산리 대첩은 말할것도 없고, 중국팔로군 소속의 유명한 포병출신 전략가였던 김무정 등등의 좌우를 막론한 기라성같은 항일무장투쟁의 원로-원훈들의 혁혁한 공로에 비하면, 일제파출소 하나를 습격한 딱총놀이 수준의 소규모 게릴라 전투 수준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그 보천보전투라는 것이 설사 청산리 대첩보다 훨씬 큰규모의 엄청난 대첩이었다 할지라도, 그러한 항일무장투쟁경력을 내세워 해방된 조국에서정권을 장악한지 불과수년만에 강대한 외세를 등에 업고 전세계역사상 전무후무한 비극적 동족상잔을 촉발시키고도 오히려 전쟁책임을 정적들에게만 전가하여 무자비한 숙청을 감행하고 종신독재도 부족해서 수많은 인민을 굶겨죽이면서까지 말도안되는 '임금놀이'를 대대손손 해먹겠다고 광분하는것이 과연 (굳이 드골이나 호지명의 예를 들지않더라도 우리의 김구-김좌진-안중근-조만식도 과연 김일성처럼 그랬을까?) 진정한 애국자의 모습인가?

다섯째: 김기협-한홍구 프레시안류의세칭 진보-좌파인사들과 매체는 도대체 어째서 하나같이 이미 지나가버린 역사에 대해 그런식의 가정법만 설정할줄 아는가?

서너살짜리 젖먹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시나리오 보다도 치졸-유치한 그런류의 엉터리 가정법보다는 천배-만배 진실로 원통한것은 바로, 왜놈들이 그 당시 딱 열흘 아니 일주일만 더 빨리 항복했더라면, 혹은 멍청한 미국대통령 트루먼이 굳이 스탈린에게 對日참전을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 그리하여 스탈린의 소련이 이미 항복직전이었던 일본을 향해(마치 히틀러가 독-소불가침조약을 깨고 소련을 침공했듯이 스탈린도 일-소불가침조약을 깨고까지!)참전을 선언하기 전에 표독스러운 왜놈들이 며칠만 더 일찍 항복했더라면 , 스탈린 휘하의 소련군이한반도의 절반을 점령할 아무런 명분도 까닭도 없었고 그리만 됐으면 우리민족전체의 현대사는 문자그대로 크게 달라졌을것이 분명하다는 가정법은 도대체 왜 단 한번도 설정하지 않는가?

어디그뿐인가? 중국의 장개석정부가 그토록이나 부패-무능하지 않았더라면 광대한 중국대륙을 모택동일파에게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고 중국대륙이 赤化되지만 않았더라면 당연히 6.25는 없었을것이고 오늘날의 동북아 역사는 물론, 세계지도와 역사자체가 전혀 다르게 전개되어 왔을것이 너무도 분명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자신이 있는가?

여섯째: 또 어디그뿐인가? 김기협-한홍구와 프레시안이 설정한 말도안되는 엉터리 가정법과는 정반대로 비록 소련군 군화진흙발에 묻어 들어온 김일성일파보다는 귀국시기가 다소 늦었다 하더라도 ,김일성 환영대회와는 별도로, 그당시 평양에서 이승만 박사와 김구선생 환영대회가 번갈아 열렸더라면 과연 북한동포들이 어느쪽을 진심으로 더 열렬히 환영했겠으며,그로인한 정세변화와 판세는 또 어찌되었을까?

일곱째: 저 북녘땅 2천수백만을 헤아리는 죄없는 동포들이 전세계역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야만적 폭압정권아래에서 아직도 저 토록 헐벗고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온세계가 다알고 있는터에 애오라지, 한줌도 못되는 김가네 일족의 영원무궁한 부귀영화만을 획책하고 있는, 저 사악하고도 가증스러운, 사상유례없는 사이비 공산왕조체제의 극소수 수괴들이 실로 참람하게도, 반만년 민족사와 온겨레를 능멸하고 농락하기를 멈추지 않는가하면 ,나아가서는 감히 인류문명사회전체를 농락코자 하는 , 온세계의 비웃음과 조롱꺼리인 3대세습놀음을 공공연히 감행하는 전무후무한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이시점에서,그들 평양집단의 천인공노할 반민족적-반민중적-반문명적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비판은 고사하고 단한마디의 언급조차 없이,강토의 허리가 잘리운지 이미 오래인 임진강이남 이땅이나마 분명히 합법정부가 엄존하고 있는 , 5천만을 헤아리는 개방사회이자 명색이 반만년 문화민족사회인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와 정부와 국민모두를 대체 뭘로 알고, 얼마나 얕보고 업수이 여기고 있길래 언감생심, 이땅이 뉘땅이며 이나라가 어떤나라인데 누구들을 향해 어디다 대놓고, 말도안되는 궤변과요설로 사실상의 반역을 획책-선동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그 진정한 속내가 대체뭔가?라는 일곱가지 공개질문-공개장에 대해 5월8일 새벽6시를 기준으로 72시간내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혹은 공개반론을 제기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것이 김기협-한홍구 양씨와 프레시안에 대한 민족신문 김기백 발행인의 공개장 내용이다.

아울러 김 발행인은 만약, 위의 일곱가지 공개질문-공개장에 대해 김기협-한홍구 양씨와 프레시안이 끝내 아무런 답변도, 반론도 하지 않고 기피-회피 혹은 무시-묵살한다면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임의의 방식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한국현대사학회(회장 권희영 한국중앙연구원 교수)는 오는 20일 '한국의 현대사학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창립 기념 학술회의를 서울교대에서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하며 이 문제가 다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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