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린이 가정통신문 발송.7월까지 병의원 모니터링 강화

전라남도는 매년 4~7월 어린이에게 유행하는 수두 예방을 위해 손씻기 생활화 홍보에 적극 나서고 병의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과 있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매년 봄철 불청객인 수두가 지난 3월 25일 도내 초등학교에서 첫 발생한 이후 4월 말 현재까지 15명의 집단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수두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시군에 병의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수두 예방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두는 타액에 의한 비말감염이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력이 높은 제2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에게 많이 발병하며 유행시기는 4~7월이며 주로 봄철에 유행한다.

주요 증상은 권태감과 미열로 시작해 발진성수포(물집)가 몸통, 두피, 얼굴에 발생, 24시간 내에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의 순으로 빠르게 진행되다 병변에 딱지가 앉으면서 회복된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감염된 어린이는 의사 소견이 있을 때까지 등원 및 등교를 중지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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