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는 말에 올라 단순히 말을 타는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달리는 운동"

 
지난 2011년 9월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시행되고 이듬해 6월 정부가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최근 승마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의 학생 승마 활성화 사업이 활성화 되고 이와 함께 일선학교의 학교 토요스포츠 종목으로 포함되면서 승마의 인기가 높다,

토요스포츠 수업으로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남 옥천면의 땅끝승마장에는 매주 토요일 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승마 기초이론과정, 말과 교감하기 기승법, 방향전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 종목 중 승마는 말과 함께 교감하면서 호흡하고 심신을 다스리는 운동으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척추교정과 골반 강화에 효과가 좋은 운동으로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땅끝승마장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도 2학기 토요스포츠 수업을 진행하면서 말의 습성과 특성에 대해 배우고 말을 쓰다듬어 주면서 친해지게 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을 담당하면서 승마안전수칙을 비롯한 이론수업과 속보와 평보의 이행연습까지 총 11회에 걸쳐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땅끝승마장 김도형 대표는 “승마는 말에 올라 단순히 말을 타는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달리는 운동으로, 상당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기도 한다”면서 “특히, 산만한 학생들이 승마를 배우면서 급한 성격이 차분해지고 차갑던 성질이 온순해 지는 걸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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