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프로그램 ‘공감소통, 코리아’ 대상 어린이들과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대상 어린이들이 함께 떠난 이번 문학기행은 9월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작가의 창작 현장을 방문하여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의 배경을 체험함으로써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평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일들을 알아보고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가의 육필원고와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작가와 그 시대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힘겨웠던 삶을 알아볼 수 있었고 특히 태백산맥 소설의 배경이었던 현부자댁 마당에서 펼쳐진 상황 재현극은 책을 이해하기에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책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전통 역사마을인 순천 낙안읍성을 방문하여 다양한 민속공연과 문화체험을 해 봄으로써 다문화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현장을 찾아 작가의 문학세계에 대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문학을 더 가까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학생들이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손은수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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