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축제, 어린이 프로그램 등에서 발표회도 가져

 
닥종이 하나로 예술활동은 물론 힐링을 얻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닥종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닥종이연구회(대표 최양숙) 회원 20명은 매주 목요일 모임을 갖고 닥종이를 이용, 인형 등을 만들고 있다. 특이한 점은 만드는 작품의 소재가 지역 생활문화와 연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윷놀이, 즐거운 음악회, 다도, 가족, 전통혼례 등의 생활문화에 기반한 아이디어로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작품제작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행사에 전시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닥종이를 알리고 있다.

 
지난 7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청자축제에서 전시회를 가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는 27일에는 강진 아트홀에서 열리는 어린이 축제행사에서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닥종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발굴하는 예술활동과 함께 만들어진 작품을 발표회를 갖는 등 지역홍보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닥종이 인형 제작을 통해 회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 날리고, 전시회 등을 하면서 만드는 것 이상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닥종이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최양숙 대표는 “닥종이로 생활문화를 표현할 수 있어 보람을 갖게 됐다. 또한 작품활동을 통해서 생활의 안정은 물론 마음까지 평안해지는 힐링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생활공예품에도 도전을 하는 등 그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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