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질환 및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캠페인 가져

▲ 고흥군 보건소에선 전통시장 등 상가를 돌면서 가두 캠페인을 벌리고 있다
고흥군은 최근 비오는 날이 많아 어느때보다 세균성이질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녹동 및 고흥전통시장 상가를 대상으로 수인성질환 및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군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5일시장이 열리는 녹동전통시장과 고흥전통시장에서 보건소직원 30여명이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장 일대 상인들을 일일이 대면하면서 홍보책자 850부와 물티슈를 전달하고, 감염병에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수인성 감염병은 올바른 손씻기 만으로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며,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으므로 반드시 철저한 손씻기와 개인위생을 준수하도록 강조하였다.

또한 조리식품은 실온에 보관시 미생물의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냉장또는 온장 보관해야 하며, 실온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할 것을 권장하였다.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8~10월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를 가급적 저온보관 및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도록 홍보하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 음식 섭취 후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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