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2달간, 오는25일까지 무료 교육생 모집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목공예 활성화와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2014년도 제2기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년 9월부터 2달간 실시하는 목공예 교육은 오는 25일 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목공예 체험교육은 2013년 전통 목공예 분야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33명이 수료했다. 올 상반기에는 18명을 대상으로 목공예 기초이론 및 장비 사용법, 생활가구인 식탁․의자 제작 등을 교육했다.

이번 하반기에 실시될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과 전남대・조선대 평생교육원에서 꾸준히 강의해온 생활가구 제작 전문강사인 김태양 씨를 초빙해 목공예 기초이론과 목공예 장비 사용법, 생활가구 만들기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전통 목공예 분야 특별 강의와 전통 목공예 작품 견학수업도 한 차례 이뤄져 전통과 현대식을 병행한 목재 가공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교육생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번 하반기 체험실습 과제물은 ‘사다리 장식장’으로 재료비는 약 10만 원선에서 책정된다.

연구소는 목공예에 필요한 기본 장비인 테이블톱, 목공둥근톱기계, 라우터 등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30여 종의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체험교육 시 교육생들이 모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교육생은 연구소에서 보유 중인 장비를 활용해 생활가구의 설계, 가공(재단), 조립, 마감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본인이 사용할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 평가는 수업 출석률과 실습 과제물 평가를 통해 이뤄지고, 교육 과정 마지막 날 수료증을 발급하고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향후 더 나은 체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신청자 접수는 전남도민이나 귀농 예정자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평일(화요일 오후) 교육 참석이 가능해야 하고,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http://jnforest.jeonnam.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실생활에 필요한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체험교육의 메리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연구소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일반인의 목공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림휴양문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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