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군정, 깨끗한 해남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바른 군정, 깨끗한 해남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4년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힌 박 군수는 “효율적인 행정추진으로 지난해 12월 194억원의 빚을 조기에 상환해 ‘부채 없는 해남군’을 만들었다”며 “이처럼 민선 5기 동안 군정의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해남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4일 민선 6기를 활기차게 시작한 박 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밖에도 지난 4년 동안 “감사담당관실을 신설해 청렴도 권익위 평가 도내 순위 11단계가 상승했고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스포츠산업대상 등 110개 부문을 수상, 해남의 우수성 확인하였으며 농어업 분야에 군 전체예산의 30% 이상을 투입해 농어업소득 1조원 시대 개척, 사계절 스포츠마케팅 전개로 연간 30개 대회 연인원 5만명,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또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우수영-제주간 쾌속선을 성공적으로 취항했으며, 고산유물전시관 개관과 공룡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인프라 구축,건강한 복지해남을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 연중 7,550가구에 대해 4만회가 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은 출산율 전국1위, 어르신 공동생활가정인 ‘땅끝보듬자리’ 14곳을 개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6기 운영방향에 대한 질문에 박 군수는 “민선6기 4년 동안 펼쳐나갈 군정은 ‘군민행복시대 구현’”이라며 “이를 위해 ‘치유’와 ‘힐링’을 군정핵심 아젠다로 삼고 해남을 치유의 고향, 힐링시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힐링푸드로 농수산업 1조원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박 군수는 해남이 전형적인 농어업군인 만큼 단순한 생산보다는 가공, 유통 단계까지 이르는 6차산업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래서 농업기술센터를 농업 연구기관으로 집중 육성해 치유기능성 작물 등 새로운 고소득 작목개발에 힘쓰고, 농수산물 해외수출 확대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운동도 전개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조례를 제정해 농산물 가격 급락시 소득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강구, 귀농희망센터 건립과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도 농어업분야 주요 추진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철환 군수는 그 다음으로 우선하는 것이 주민감동 1류 복지서비스 증진이라며 군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치는 것과 함께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통합안전관리센터를 건립한다고 전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노인성 8대 질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한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프로그램 개발,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에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보다 쾌적한 해남읍 도심환경을 위해 녹색디자인 거리사업과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유여행 1번지 문화관광 육성도 해남을 변화시킬 중점 분야로 해남군은 ‘힐링’이라는 특화된 주제를 민선6기 중심 키워드로 정한 만큼 농수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 전문 치유숲 조성과 치유음식특화단지 조성이 그 대표적인 실천사업이며 지역의 문화인들과 협의해 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하는 것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인재육성을 위한 1등 교육환경 조성과 창조적인 1품 행정 추진에도 적극 나서 초․ 중․ 고등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조성해 보다 나은 사회교육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을별, 분야별 현장대화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일사천리 민원지원 콜센타를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 연구포럼을 운영, 공무원의 창의적 마인드 함양,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 군비사업의 국비사업 전환으로 부족한 세수여건 개선에도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농수산업 1조원 공약 달성방안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해남 농수축산업과 유통관련의 소득을 집계에서 모두 9,374억원으로 이중 식량작물의 총소득이 2,6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며 “이처럼 해남군은 농수산업이 주력산업이며, 1조원 시대의 공약은 곧 실현될 수 있다. 그래서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전체 예산의 30.%가 넘는 1,41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남군민의 43%가 농어업인으로 해남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분야가 농어업이기 때문에 농업활성화를 위해 해남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밤호박, 양파채종, 부추, 시설무화과, 화훼, 세발나물, 블루베리, 약용작물 등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재배확대와 시설지원, 고품질 재배기술 조급, 농법인체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파는 일에도 눈을 돌리겠다”는 박 군수는 “이를 위해 농가들을 위한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과 함께 배추가공공장이 안정적 지원과 함께을 비롯해 2014년도에 절임 및 김치가공 공장 2개소를 신축, 현재 해남군 절임배추 시장을 4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향후 이곳들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배추 생산과 가공확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2013년 5월 가동에 들어간 고구마 가공공장의 경우도 고구마 말랭이로만 1달 만에 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며 각 품목별 주식회사 설립에도 노력해 농민이 주역이 되어 생산과 유통, 가공까지 활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쌀과 고구마, 배추에 이어 무화과와 미맥, 고품질쌀, 밤호박 주식회사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또, 친환경 녹색축산을 위해서도 군수 취임 후 지난 2011년 2월 축산진흥사업소를 신설, 가축사육환경 개선과 조사료 생산기반 80% 달성, 가축분뇨자원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고 있고, 또 2012년까지 280개 농장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90여 개 농장이 인증을 준비, 장기적으로는 500여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어업인의 소득창출을 위해서도 전복과 해삼 등 고소득 양식사업으로 작목전환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자원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며 올해 수산종묘방류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도 3억6천5백만원으로 바지락, 꼬막, 꽃게, 넙치, 대하, 뱀장어 등 해수면과 내수면에 모두 9종을 방류해 자원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 최대 수산작목인 김 양식은 올 4월말 기준 물김위판액 57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친환경 김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철환 군수는 “민선6기에 들어서서는 힐링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농업에도 기능성 작물을 발굴해 보급할 계획이어서, 이렇게 농어업 각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승부하다보면 1조원 소득 달성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철환 군수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소통에 대해서는 “군민과 소통한다는 것은 군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것으로 지난 4년 동안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 가면 답이 있다’는 사실도 새삼 확인하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군민을 제일의 고객으로 섬기겠다고 말한 박 군수는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여건을 살려 어르신들의 민원편의를 도모하는 ‘일사천리 민원지원 콜센터’를 구축하고,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연구포럼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군정살림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참여폭을 넓혀 나가겠다”며 “다양한 계층의 소리를 듣기 위해 한 장소에 군민을 부를 수는 없는만큼 군수인 내가 더 열심히 뛰면서 군민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체육, 관광산업 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 군수는 “해남은 전통적인 농어업군임과 동시에 문화관광도시로 이를 주안점으로 삼고 경제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선,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가공과 유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식품농공단지가 본격 분양되면 지역의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업체 20곳이 들어선다며 해남 대표특산품에 대해 주식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농민들이 주식회사의 주인공으로 생산과 유통, 가공까지 활로를 개척해 새로운 농업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군수는 “특히 우리 군 직영 농수산물 쇼핑몰 ‘해남미소’를 직영하고 있는데, 현재 6만3천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었으며 2년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해남 우수농수산물만 모아놓고 군이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더불어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이 해남의 중요한 경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 박 군수는 “민선6기 키워드로 삼은 게 바로 ‘치유’와 ‘힐링’인데, 힐링이라는 특화된 주제를 활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상품을 농수산물, 관광기반, 사람과 함께 연계해 나가는 융복합산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어린이들의 정서와 신체적 건강을 위한 어린이 전문 치유숲 조성과 치유음식 특화단지가 바로 그 대표적인 실천사업이라는 것.

아울러 땅끝, 대흥사, 우수영 등을 권역별로 개발해 나가고, 체험농촌마을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마케팅과 관광산업을 접목시킨 스포투어리즘 등으로 관광객을 비롯한 체육인들을 유치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노인에 대한 지원사업과 고령화에 대한 정책으로는 “해남인구의 26.3%를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으로 노후생활을 활력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 군 특수시책으로 경로당 공동생활가정인 ‘땅끝보듬자리’를 14개소를 마련한 만큼 더욱 확대 운영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며 외로움도 달래고, 보건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 7월부터 8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달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원하고 있다며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노후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것으로, 연간 1,700여명의 노인에게 매월 5,10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도 누락자 없이 지속 발굴해 사후관리할 계획으로, 현재 18천여 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하고 있고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연간 17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25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귀농정책 등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농촌인구 300만이 무너졌다”며 “탈농문제는 모든 농촌지역 자치단체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며 이는 먹고 사는 여건이 계속 나빠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보장되어야 하고 사회보장 및 공공서비스 분야의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 농촌교육문제 등이 국가 정책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군수는 “다만 자치단체에서는 현재의 여건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건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해남군은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 농정분야에 예산을 적극 투입해 친환경 농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규 농업인 유치를 위해 귀농희망센터도 건립할 계획”임을 밝힌 박 군수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우리 군이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1위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출산친화정책을 펼쳐 농가인구가 안정적으로 늘어가는 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에게 한마디에서 박철환 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해남은 위대한 고장입니다. 풍요로운 땅과 문화유산의 보고, 훈훈한 인심이 넘치는 곳으로, 저는 이러한 해남의 잠재력을 최대한 펼쳐 나가는 민선 6기를 만들 것입니다. 대한민국 힐링시티 해남, 활기찬 해남, 군민 행복시대 해남,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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