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체험장, 오토캠핑장 주민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

▲ 완도 다슬기체험장과 오토캠핑장
완도군이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추진한 완도 첫마을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완도 첫마을 권역은 군외면 원동리 등 7개마을로 권역을 이루고 있으며 2008년 3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0억원을 투입, 기초생활기반, 소득증대, 경관개선사업 등 33개 사업을 추진하여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주민소득증대 사업으로 추진한 청둥골 수변쉼터 및 친환경 생태 물놀이 체험장이 피서철을 맞아 큰 인기를 끌면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생태 청둥골은 완도수목원에서 흐르는 계곡이며 다슬기와 투구새우가 다량 서식하는 일급수 계곡으로 가족단위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다슬기 체험장에는 대당 3,200만원을 호가하는 초현대식 카라반 10대를 설치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4인 가족이 하루를 사용료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체험장 인근에 위치한 국내 최대 난대림 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는 난대림 탐방로, 아열대 온실, 산림박물관을 연계한 트래킹 코스가 일품이다.

차량으로 30분이내 거리에는 완도타워, 정도리 몽돌구계등,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등 힐링공간과 빼어난 경관자원이 산재해 있어 짧은 시간에 적은 경비를 들여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인근 달도 농어촌테마공원 해변에서는 매년 맨손고기잡기와 갯벌체험행사에는 1만여명이 몰리고 있으며 내달 8일에도 개매기와 갯벌체험 행사가 열린다.

첫마을 권역 박성길(68)추진위원장은 ‘다슬기체험장은 도시와 농촌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농교류센터를 비롯해 가족단위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둥골 수변쉼터에서 피서도하고 가족단위 체험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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