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물놀이장 개장, 꽃길 산책로와 숲과 등산로 두루 갖춘 힐링 공간

▲ 강진 보은산 V-랜드
무더운 여름, 가족·친구들과 피서 계획을 짜는 사람이 많다.

천년의 신비 강진청자축제도 즐기고 남도 맛의 진수 한정식도 맛보고 자연과 계곡이 조화를 이룬 강진 보은산 V(Valley)-랜드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강진 보은산 V-랜드는 강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명품휴양공간인 보은산 테마공원에 들어서는 계곡형 물놀이 시설이다.

숲과 계곡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강진 보은산 V-랜드는 예술작품처럼 쌓아올린 돌 사이로 보은산 청정계곡수가 흘러내려 피서객들의 무더위를 시원한 물로 날려 줄 것이다.

총 1,107㎡의 면적에 4개의 물놀이장(161평, 84평, 55평, 35평)을 갖추고 있으며 피서객들의 편의시설를 위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원두막형 파고라와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는 175M 데크로드를 갖추었으며 이동식 화장실 및 샤워시설까지 완비하였다.

특히 강진 보은산 V-랜드는 물놀이장 주변에 숲 탐방로, 사계절 꽃을 감상하고 걷을 수 있는 산책로가 곳곳에 조성돼 있고 고성사와 영랑생가 등의 문화재도 접하고 있어 힐링공간이자 종합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진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을 올라오는 보은산 등산로 2Km에는 여름의 아름다움과 화사함을 그대로 뽐내는 수국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봄 테마공원 예정부지 휴경답 1만6000㎡에 유채꽃이 흐드리지게 피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장관을 이뤘으며 유채꽃밭 저수지 사이를 일주할 수 있는 일반쇄석길 100m 구간, 숲속 오솔길 150m 구간, 아스팔길 100m를 조성하여 봄꽃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테마공원 저수지 제방에 꽃잔디가 진한 향을 풍기고 진분홍 패랭이 꽃이 청자매병 문양 1개소와 하트문양 2개 사이로 피어 여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또한 노란 해바라기가 하늘 높이 꽃대를 뻗으며 싱싱함을 뽐내고 그 아래로 이른 가을이 조금씩 다가옴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벌써부터 살랑이며 1km 구간을 장관으로 펼쳐보이며 보은산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다.

이곳을 지나쳐 가다보면 최근 들어서 연꽃 단지의 백련들이 ‘당신은 아름답다’고 조용히 알려 준다. 수년간 휴경된 논을 관내 최대의 연꽃 단지로 만들어 수련과 백련이 5월과 7월 철을 돌아가며 다른 색의 미소를 짓는다. 또한 연꽃단지 내에 구불구불한 다랭이 논두렁을 따라 1.6km의 탐방로를 내고 물레방아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한 휴식공간 및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연꽃의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이다.

또한 보은산 등산로 곳곳에는 왕벚나무와 동백나무가 길을 안내하고 있어 화사한 봄눈꽃을 맞아야 할 때도 있고 붉은 꽃잎을 슬프게 밟고 지나가야 할 때도 있다.

강진 보은산 V-랜드의 사계절 꽃길, 산책로를 지나 물놀이를 즐기고 더 욕심내서 올라가면 강진만의 탁트인 시원한 정경과 일출의 절경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계속추진중인 마사토 맨발 산책로 및 편백 숲 힐링 자연쉼터 등이 들어서면 물놀이시설 및 다양한 꽃길의 산책로, 편백 숲과 생태 숲 등을 두루 갖춘 명품 휴양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한편 강진 보은산 V-랜드는 청자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25일 개장한다.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강진 청자촌 일대에서 한중일 도자문화축제를 겸해 개최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레저 프로그램까지 마련,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