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도갑사 진입도로 선형 개량...관광객&주민 교통편의 제공

 
영암군이 관내 위험도로의 선형을 개량해 군민 안전과 관광객 통행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 24일 군서면 도갑리 ‘옛 담장’ 문화재가 있는 죽정마을을 경유해 천년고찰 도갑사로 진입하는 주 도로를 총사업비 3억7백만원을 투입, 지난해 4월~올해 7월까지 선형을 개량하여 개통한다고 밝혔다.

본 도로는 도로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며 노면이 고르지 못해 차량과 대형 농기계 통행에 불편이 많았고 매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도로였으나 이번 개통과 함께 교통편의 제공 및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일거에 해결했다.

또한 문화관광 유적인 국장생과 장수발자국은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반드시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공사구간에 편입하지 않고 그대로 존치하고 공사를 완료했다.

한편, 이 도로의 개통으로 이용자들에게 불편해소는 물론 영암관광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침체 되어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영율 건설방재과장은 “죽정 위험도로가 완공됨으로서 우리군민의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해 질 것으로 생각되며 이용자의 통행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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