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7월20일(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2014 제2회 DMZ 평화통일대장정’발대식을 개최하고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하는 대장정을 시작하였다.

발대식은 대장정을 주관한 엄홍길휴먼재단 이재후이사장을 비롯하여 후원사인 (주)밀레 한철호대표이사, 대한산악연맹 이인정회장, 원정대 단장인 김태영 전국방부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회장, (사)물망초 박선영이사장, 영화배우 박상원 교수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대장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 대원인 대학생 108명의 대장정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발대식은 내,외빈의 축하와 격려의 인사, 2013년 1기원정대 대표의 응원메시지, 남녀대표대원의 선서, 원정대기 등 깃발 수여식, 원정대원들의 구호제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식이 진행되는 동안 대원들의 의지와 내,외빈들의 응원열기가 더해져서 성공적인 대장정을 기약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2013년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학생들의 의지를 다지고 도전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처음 시작한 평화통일대장정이 올해로 2회를 맞이하여 성숙해가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으며 참가한 대학생들의 조국사랑과 도전에 대한 의지도 더 굳건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엄홍길 대장은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일 뿐이다”라는 구호아래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와 조국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정대원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원정 대원들에게 필요한 의류와 장비 일체를 지원한 아웃도어 브랜드 (주)밀레 한철호대표이사는 이번 대장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장비선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하고 원정대원들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무사하고 건강하게 완주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55마일 대장정은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8월 3일(일) 오후 2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을 갖게 된다.

대장정 기간 중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평화통일콘서트를 7월 27일(일) 오후6시부터 평화의 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축하공연 및 원정대 조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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