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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전국최초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


장재익 교육장, "열악한 도서벽지·농촌지역 중학교육 개선 위해 시범 운영 계획"

여수교육지원청이 열악한 도서벽지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장재익 여수교육장은 1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열악한 도서벽지나 농촌지역의 중학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형 중학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숙형 중학교가 여수에서 시범 운영될 경우 섬지역이 많은 여수지역에서 고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나가는 등 그 동안의 학생 외지 유출현상이 현격히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장은 "섬지역 중학교 분교에서는 학생수가 적어 한 교사가 4~5과목을 가르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섬이나 농촌지역 분교를 통폐합해 생기는 예산으로 2~3곳 정도의 기숙형 거점 중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중학교가 여수에 설립될 경우 자취를 하거나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 교육장은 "현재 여수의 중학생 수가 지역 고교 수용 인원보다 200~300명가량 많아 관외 유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역 5개 공립고에 1학급씩 늘려서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남도교육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육장은 "성적 우수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비평준화 지역인 율촌이나 소라, 봉계동, 둔덕동 지역 가운데 한 곳의 고교를 기숙형 공립 일반계고로 신설해 명문고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내 사립 특성화고교를 일반계고로 전환하거나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도록 추진하는 등 특성화고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위장전입 등을 통해 뒤엉켜 버린 초등학교 통학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비좁은 여수교육청의 이전도 이전부지를 검토하는 등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같은 밑그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고 세부계획을 다음달 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기숙형 중학교가 여수에서 시범 운영될 경우 섬지역이 많은 여수지역에서 고교 진학을 위해 외지로 나가는 등 그 동안의 학생 외지 유출현상이 현격히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홍갑의  kuh3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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