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물질과 항당뇨 성분 다량 함유, 회춘을 돕는 기능성 탁월

▲ 먹음직스러운 보양 회춘탕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음식인 강진회춘탕이 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 금실과 가족 건강을 돕는 최고의 웰빙 보양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회춘탕에 붙은 회춘(回春)은 ‘봄이 다시 돌아온다. 도로 젊어진다’ 라는 사전적 뜻을 가진 단어로 강진회춘탕은 ‘먹으면 회춘하는(도로 젊어지는) 정력 음식’ 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예로부터 강진회춘탕은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강진 마량항 주변에서 보양음식으로 전해져 왔으며, 고려 역사유적지인 마도진 만호성지(지방기념물 179호)와 연관된 지역 스토리를 담고 있는 강진 고유의 향토음식이다.

황칠,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를 넣고 1시간 이상 고아서 진하고 담백한 맛을 우려낸 육수에 고급 해산물인 문어, 전복과 함께 닭을 넣고 끓여 영양은 물론 식감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서는 지역의 명물인 회춘탕을 한정식과 함께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음식으로 명품화하고자 지난해 광주여대 산학협력단에 회춘탕의 성분·효능 분석을 통한 회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산학협력단은 용역보고회에서 회춘탕의 효능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시연회를 갖고 “강진회춘탕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랑이 1g당 800㎎으로 녹차보다 10배나 많고 항당뇨 성분도 다량 함유된 참살이 음식”이라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강진군수 권한대행 박균조 부군수는 “강진회춘탕은 젊어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소망을 담은 음식이다”며 “5월 가정의 달과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챙기는 최고의 웰빙음식”이라고 말했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특허청에 강진회춘탕 상표(증명표장) 등록을 출원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강진회춘탕 권리화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며 “회춘탕 품질과 전문 인증식당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춘탕은 마량면 만호성 식당을 비롯 강진 관내 12개 업소에서 취급하고 있지만 군에서 개발한 레시피(요리방법)를 준수하고 있는 강진군 인증 전문식당은 현재 ▲은행나무(☎433-2366) ▲거목식당(☎434-2106) ▲석문정(434-6660) ▲하나로식당(☎434-0078) 등 4개소다. 가격은 5~6인용 10만원, 3~4인용 8만원이며, 진하게 우러난 육수의 깊은 맛을 즐기려면 최소 1시간 전에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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