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화재 정보관리 기반 다진 전문가…“풍요로운 전남 건설 총력”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11일 정부 인사에 따라 제9대 소방본부장으로 이태근(55) 경기소방학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본부장은 순천 출신으로 지난 1985년 제4기 소방간부로 소방에 입문해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방호구조과장, 해남․보성.순천.광양소방서장,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경기소방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소방방재청 재임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과학적인 화재정보관리 기반을 마련했고 ‘국가지정 문화재 화재대응 매뉴얼’ 제작과 국내 최초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시뮬레이션’ 개발로 문화재 화재 예방 및 화재시 초기 대응능력 배양에 공을 세웠다.

이 본부장은 “어머니 품과 같은 내고향 전남에서 다시 근무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중책을 맡게 돼 부담도 느낀다”며 “모든 소방역량을 결집시켜 도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매사에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황선희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문부규 전임 전남소방본부장은 광주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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