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전시,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게이트볼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제466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제제466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제 <사진=고흥군청>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4월 28일 도화면 충무사에서 우리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국난 극복의 의지를 선양하기 위해 제466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박병종 고흥군수, 박상천 고흥․보성 국회의원, 신태균 고흥군의회 의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군민, 초․중․고등학생 등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30여점의 호국 유적과 이순신 장군 관련 자료 전시, 학생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대회, 게이트볼 대회, 민속놀이와 올해 처음으로 임란 당시 수군복을 입는 수군 가장행렬 등도 함께 선보였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흥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 좌수영 관할 5관 5포중 1관 4포가 위치할 만큼 중요한 국방의 요충지로써 과거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 선 이순신 장군과 많은 선열들의 애국혼을 받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많은 학생들도 한결같이 “우리 고흥이 이처럼 중요한 호국성지임을 새삼 느끼고, 고흥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늘 다례제가 열린 발포는 이순신 장군이 36세 되던 1580년(선조 13년) 6월 수군만호(종4품)가 되어 발포 만호로 18개월 지냈던 곳으로 객사 뜰에 우뚝 서 있는 오동나무를 가야금 악기 재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즉각 베어 올리라는 명령이 하달 되었으나, 나무 한그루도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데 함부로 베어 올릴 수 없다며 첫 파직을 당했던 일화가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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